도다리1 2 : 8의 구원 2014. 10. 13 * 작년 이맘 때 기고한 글이 실린 독립 잡지를 오늘 등기로 받았다. 영화제 기간이었고 밀린 원고가 있었음에도 몇 가지를 포기하며 애를 써서 원고를 썼던 것은 지역/독립/영화/비평/잡지라는 의 포지션 때문이었다. 꽤나 늦게 도착한 셈이지만 우체부가 직접 전한 잡지를 펼쳐 잊고 있었던 글을 다시 읽어본다. 언젠가 에서 만났던 박준범 감독의 새 작품을 어서 빨리 볼 수 있었으면 한다. '그곳'에서 우리는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지난 시간도, 지난 장소도 모두 폐허다. ** 어떤 이유에서인지 잡지에 송고한 원고의 반단락이 누락 되어 있어 바로 잡아 올려둔다. 보여주고 싶은 것과 보여줘야만 하는 것 ‘선택’이란 무언가를 버릴 때만 가능하다. ‘가능하다’라는 술어를 가지고 있음에도 나는 이.. 2014. 10.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