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려라, 참깨!
2015. 1. 5 "나의 내적인 독특함을 요구하는 것으로서의 '계시', 그것이 '계시'가 의미한다고 할 때의 의미의 생성 그 자체인 것이다. 말하자면 개인의 다수성이 '절대적 진리'가 충족되기 위한 조건인 것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의 개인이, 그 독특함을 통해 진리의 독특한 상의 계시를 담당하고 있으며, 진리의 상들 중 몇 가지의 어떤 개인이 인류에게 결여되어 있어서는 결코 계시되는 일이 없는 그런 것이다." ―임마뉴엘 레비나스, (우치다 타츠루, , 이수정 옮김, 갈라파고스, 2013, 61쪽에서 재인용) 계시(말씀)란 명령이되 복종과 굴종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소환(명령)일 따름이다. 와서 이것을 받아라(읽어라), 그리고 전하라(나누라)는 명령. 말하자면 동굴 앞에서 '열려라, 참깨!'라고 ..
2015.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