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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하는 글쓰기

전작 읽기_권여선(1)

by 종업원 2019. 6. 13.



<회복하는 글쓰기> 전작 읽기_권여선(1)


<회복하는 글쓰기>에서 전작 읽기를 시작합니다. 한 작가가 써내려 간 작품을 빠짐없이 따라 읽으며 한 사람이 가닿고자 하는 세상의 모습(희망)을 가늠해보고자 합니다. 오랫동안 보살펴온 희망과 염원의 걸음 곁에 각자의 발자국을 남겨봅시다. 누군가의 초대로만 열리는 오솔길을 따라 걸으며 나직하게, 긴 호흡으로 서로의 이야기를 이어갔으면 합니다. 


첫 번째 작가로 권여선의 장편 소설 두 권과 소실집 두 권을 읽습니다. 삶이 있는 곳에 상처가 있으며 곳곳에 편재한 폭력에 바스러져가는 영혼에 대한 안타까움. 그러나 부서짐 속에서 기어코 빛을 내는 존재의 힘을 마주하게 하는 소설을 함께 읽으며 가혹한 세상을 넘어가는 방식을, 살아내는 경험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보았으면 합니다. 



“어떤 삶은 이유 없이 가혹한데, 그 속에서 우리는 가련한 벌레처럼 가혹한 줄도 모르고 살아간다.”

-권여선, <레몬>, 145쪽


1강 <레몬>(창비, 2019) : 2019년 6월 26일 수요일 저녁 7시~9시

2강 <안녕, 주정뱅이>(창비, 2016) :  2019년 7월 3일 수요일 저녁 7시~9시

3강 <토우의 집>(자음과모음, 2014) : 2019년 7월 10일 수요일 저녁 7시~9시

4강 <비자나무 숲>(문학과지성사, 2013) : 2019연 7월 17일 수요일 저녁 7시~9시


장소 : 중앙동 <회복하는 생활>(부산시 중구 40계단 길 10, 4층)

인원 : 15명 

참가비 : 3만원(총 4강) 

*낱강 신청 시 강좌당 1만원

입금처 : 우리은행 1002-746-279654 김대성

문의 : 010-9610-1624

신청 방법 : 참가비 입금 후 메시지 보내주시면 답장 드립니다.


진행 : 김대성(문학평론가)

2007년 계간 <작가세계>에 <DJ, 래퍼, 소설가 그리고 소설>로 평론부분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습니다. 2013년부터 ‘생활예술모임 곳간’에서 <문학의 곳간>을 기획 및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피소의 문학>(갈무리, 2019)과 <무한한 하나>(산지니, 2016)를 썼습니다. 


주최_<회복하는 글쓰기>

협력_생활예술모임 <곳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