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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곳간

문학의 곳간(59) 윤이형, 『작은마음동호회』(문학동네, 2019)

by 종업원 2019. 9. 22.




[문학의 곳간 59회 안내]


2015년부터 2019년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거쳐야 했던 일들, 겪어내야 했고, 때론 견디고 넘어야 했던 이들의 목록을 생각해봅니다. 문단내성폭력, 촛불정국, 페미니즘운동, 혐오발화, 소수자 정치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삶에 흐르고 있는 동시대의 현장 속에서 쓰인 소설집, 윤이형의 『작은마음동호회를 함께 읽습니다. 


"나는 마음이 작다"로 시작하는 『작은마음동호회(《문학3, 창간호, 2017)를 처음으로 읽었던 날, 홀로 서서 소설 전체를 낭독하고 싶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렇게 웃으려고, 그애는 오랜 시간 동안 혼자서 싸워왔고 지금도 싸우고 있는 것이었다."(「마흔셋, 78쪽) 59회 '문학의 곳간'에서 각자의 싸움에 대해 이야기 하며 함께 웃었으면 합니다. 


윤이형, 『작은마음동호회(문학동네,2019)
일시 : 2019. 9. 28. 토요일 오후 3시
장소 : 중앙동 <회복하는 생활>(부산시 중구 40계단길 10 4층)
인원 : 10명(네 자리 남아 있습니다)
참가비 : 만원(우리은행 1002-746-279654 김대성)
문의 : betweenscene@hanmail.net / 010-9610-1624
주최 : 생활예술모임 '곳간'
협력 : 회복하는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