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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곳간

문학의 곳간 63회_이주란, <한 사람을 위한 마음>(문학동네, 2019)

by 종업원 2020. 3. 18.



[문학의 곳간 63회 공지]

다들 강녕하신가요? (사회적) 거리두기와 (자발적) 격리가 어느 순간 일상 문법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즈음입니다. 겨울이 다 가는동안 만나질 못했네요. (*지난 달 문학의 곳간(62회)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순연되었답니다.) 


이달엔 이주란 소설가의 두 번째 소설집 『한 사람을 위한 마음(문학동네, 2019)과 함께 문학의 곳간을 엽니다. 이주란 작가의 소설은 얼핏 특별할 것이 없는 사람들의 시시하고 평범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우리 모두가 저마다 서사화하기 어려운 한두개쯤은 가지고 있음을 환기하게 합니다. 이주란 작가의 소설을 읽는 누구라도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는 것을 구분하지 않는 위계 없는 이야기 하기에 조용히 감동하게 될 것입니다. 곳곳에 있지만 누구도 알지 못하는 것들, "누가 알려주지 않으면 절대로 알 수 없는 것. 자세히 알려줘도, 겪어보지 않으면 절대 모르는 것들"(기시 마사히코, 『단편적인 것의 사회학)을 이주란 작가의 소설집에서 만나보셨으면 합니다. 



[문학의 곳간 63회] 이주란, 『한 사람을 위한 마음(문학동네, 2019)

일시 : 2020년 3월 28일 토요일 오후 3시~6시
인원 : 열 명(세 자리 남았습니다)
장소 : 중앙동 '회복하는 생활'(부산시 중구 40계단길 10, 4층)
참가비 : 만원
참가비 입금계좌 : 우리은행 1002-746-279654(김대성)
문의 : betweenscene@hanmail.net / 010-9610-1624
주최 : 생활예술모임 '곳간'
협력 : 모임 '회복하는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