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상반기│문학의 곳간│가장자리를 밟고 선
작은이들이 모여 작은 자리를 내어놓고, 작은 목소리로 이야기를 잇는, 작은 모임 <문학의 곳간>.
2013년 첫 발을 내딛고서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며 2026년 상반기를 맞이합니다.
지난 분기엔 한국문학과 어깨동무하며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었고, 2026년 봄부터 2026년 여름 동안은 <가장자리를 밟고 선>이라는 이야기로 이곳과 저곳을 가로지르며 '선'을 넘나들려고 합니다.


가장자리를 밟고 선
선 넘지 않는 적당한 거리두기를 미덕으로 여기지만 자꾸만 금을 밟는 사람이 있습니다. 늘 끄트머리에 서 있기 때문입니다. 중심으로 가기는 멀고 다른 곳으로 넘어가기엔 가까운 곳에 머무는 사람. 넘실대며 매번 형체를 달리하는 해안선처럼, 가장자리를 밟고 선 이들이 구불구불 빙빙 팡 터지며 나아가는 동안 낯선 것과 낡은 것이 뒤섞이며 새로운 이야기가 흘러듭니다.
122회│3월 28일 오후 3시_리베카 솔닛, 『길 잃기 안내서』(김명남 옮김, 반비, 2018)
123회│4월 25일 오후 3시_제인 앨리스, 『구불구불 빙빙 팡 터지며 전진하는 서사』(서제인 옮김, 에트르, 2025)
124회│5월 23일 오후 3시_김멜라, 김보영, 김숨, 박솔뫼, 정영선, 『한 사람에게』(곳간, 2026)
125회│6월 27일 오후 3시_이라영, 『쇳돌』(동녘, 2026)
126회│7월 25일 오후 3시_제시카 J.리, 『흩어짐』(서제인 옮김, 에트르, 2026)
1부 사귐 시간 (1시간)
책을 매개로 참석자들이 인사를 나누는 시간입니다. 매회 진행자가 책과 연결할 수 있는 색다른 사귐 시간 주제를 제안합니다. 돌아가며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각자가 쟁여둔 곳간을 열어 서로를 초대합니다.
2부 읽기, 줍기, 나누기 (1시간)
책을 읽으며 생각했던 것들, 밑줄 친 것들, 인상적인 부분들, 떠오른 생각들을 자유롭게 주고받습니다. 함께 이야기 나눠보고 싶은 주제를 제안할 수도 있습니다.
3부 한 문장 쓰기 (30분)
나누고 싶은 문장을 엽서 크기만한 종이에 옮겨 적고 낭독합니다. 낭독 후 자신이 남긴 한 문장에 대한 생각을 덧붙여봅니다.
여는 날 : 2026년 3월~7월 매달 넷째주 토요일 오후 3시
곳 : 부산시 중구 동광길 42-1 6층 601호 <곳간>
자리 : 10명(두 자리 남았습니다.)
참가비 : 75,000원(총 5회)
(* 빈 자리가 있을 때, 신청란을 열어둡니다. 따로 공지를 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참여를 원하는 분은 연락 주세요. 회차별 참가비는 20,000원입니다.)
문의 : SNS 댓글, DM, goatganbooks@gmail.com
신청 방법 : 구글폼 작성 및 참가비를 입금 하시면 문자를 보내 드립니다.
https://docs.google.com/forms/d/1t1wtu82fm7xPUltAV15FLzZ1qK3CjGJA9OZHXqAX-0I
기획 및 진행 : 김대성(비평가)
뿌리 : 생활예술모임 <곳간>
이음 : 출판사 <곳간>





'문학의 곳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덩굴 같은, 이끼처럼 (0) | 2026.07.27 |
|---|---|
| 어느새 오솔길에 들어선 모두―113번째 <문학의 곳간> 뒷이야기글 (1) | 2025.05.13 |
| 2025년 상반기 문학의 곳간│이제 다른 춤을 추자 (5) | 2025.02.28 |
| 조금 덜 어색한 음정 (1) | 2024.10.22 |
| 2024년 하반기 <문학의 곳간> (4) | 2024.09.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