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피소와 천막은 어떻게 광장이 되는가1 '대피소'와 '천막'에서 '광장'까지의 거리 [책대화 : 대피소와 천막은 어떻게 광장이 되는가] 후기 지난 주 화요일(20일) 저녁, '회복하는 생활'에서 (김대성, 갈무리, 2019)과 (윤여일, 포도밭출판사, 2019)이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제주 제2공항 건설 반대 투쟁을 위해 세워진 천막촌에서 외친 긴급한 목소리를 더 멀리, 더 크게 전하기 위해 쓰인 오십 편의 단장으로 묶인 과 곳곳에서 들려오는 구조 요청에 비평적으로 응답하며 각자의 대피소에서 열리고 있던 곳간을 발견하고자 한 . '대피소'와 '천막'에서 '광장'까지의 거리를 가늠해보기도 하고 때론 이 두 장소가 어떻게 광장이 될 수 없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은 천막촌에서 수신한 목소리들을 '단장'이라는 글쓰기 양식으로 재서술하는 실험적인 글쓰기입니다. 각각의 단장은 .. 2020. 6. 16. 이전 1 다음